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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조류 독감 확산에 멸종 위기종 보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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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놀스쇼어 지역에서 하와이에서는 두 번째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진된 이후, 멸종 위기에 놓인 조류의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두 번째 조류 인플루엔자 발견으로 하와이주 전역으로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와 하와이주 정부는 오아후 놀스 쇼어 카후쿠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두 번째로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새가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과 하와이 고유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카후쿠 야생 동물 보호지역에서 발견됨에 따라 이곳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조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두 번째로 발견된 오리의 경우, 청둥오리와 멸종 위기에 놓인 콜로아 오리가 교배해 낳은 혼합종 오리입니다. 하와이 대학교 연구진들은 이번에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무작위 검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해당 보호지역에 서식하는 다른 조류 상당수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동물원 측도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한 새들을 그물로 된 우리에 넣어 다른 새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일부 구역에 대한 관람객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오리와 닭들에게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여러 다른 조류는 물론 잠재적으로 포유류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차원에서 현재로서는 치료 방법이 없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것이 조류 독감이 퍼지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조류들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테스트를 하고 하수 관련 지표를 관찰하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와 관련한 사례를 알고 있다면 하와이주 농업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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