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송물을 훔치는 절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배송물을 훔쳐 가는 절도범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호놀룰루 경찰국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은 절도범이 어디에서든 항상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배송물 절도범들은 USPS, UPS, FedEx 업체의 배송원들을 따라다니며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집 앞에 항상 잠글 수 있는 안전한 우편함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배송 요구 사항을 명확히 해 배송원이 문 앞이 아닌 다른 장소에 배송물을 숨겨 놓도록 요청하거나 믿을 수 있는 이웃이 대신 배송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절도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밖에 집 앞에 보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셜미디어 등에 여행을 간다고 올리는 것은 절도범들에게 집이 비었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은 행동도 자제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배송물 절도 피해를 보았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보안 감시 카메라 영상도 당국에 제출해달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상황을 목격했을 경우에도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