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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조직 보스 마이크 미스키 복역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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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조직의 보스로 알려진 마이크 미스키(Mike Miske)가 연방 구치소에서 복역중에 사망했습니다. 미스키는 다음달 선고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50세였던 미스키는 어제 오전 10시 직후 호놀룰루 연방 구치소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미스키의 사망으로 어제 호놀룰루 법의학 팀은 연방 구치소에서 조사를 벌였고, 이로 인해 어제 연방 구치소 방문객들의 모든 방문이 취소됐습니다. 관계자들은 미스키의 사망이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현재까지 미스키의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스키는 지난 2016년 실종된 조나단 프레이저의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를 비롯해 10여가지의 혐의로 지난 7월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불법 행위를 일삼는 미스키의 기업형 범죄 사건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스키는 그밖에도 청부 살인 교사, 납치, 살인 미수, 사법 방해, 범죄 조직 활동, 화학 무기 사용 등의 혐의로 다음달 선고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지난 7월 미스키가 유죄 판결을 받을 당시 실종된 프레이저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정의라고 말하면서 미스키에 대한 유죄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미스키는 4년 전 체포된 이후 연방 구치소에 수감돼 있었습니다. 미스키는 다음달인 1월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미스키의 사망과 관련해 법률 전문가들은 교도소안에서 자살이나 폭력으로 인한 수감자의 사망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도관들은 고도로 훈련된 인력으로 수감자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교도소안에 많은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교도소 안에서 사망하는 일이 흔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스키가 연방 구치소에 수감중 자살 사건과 관련한 감시를 받았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자살 감시는 침대 시트나 자해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7월 미스키에 대한 유죄 판결은 미스키가 소유하고 있는 2500만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은행 계좌를 모두 압류한다는 의미로 하와이 범죄 역사상 가장 큰 압류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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