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이버 먼데이로, 많은 쇼핑객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날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연말연시를 맞아 온라인을 통한 쇼핑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기 사건도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어제는 추수감사절 이후 처음 맞는 월요일로 많은 사람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이버 먼데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매업계는 올해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약 7천 2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연히 발견한 제품 등 온라인상에 나온 사진에는 진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기 사이트가 넘쳐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이같은 사기 웹사이트가 기승을 많이 부리고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들 사기 웹사이트가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약간씩 변형하고 위조해 진짜 브랜드처럼 보이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주민 중 아마존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는 메시지를 종종 받는다면서, 하지만 메시지를 열기 전, 이메일 주소나 로고 등을 확인한 뒤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온라인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면 즉시 신용카드 회사에 알려서 카드를 정지시켜야만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그 밖에 소비자들이 인증된 기관 등을 통해 소매업체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BBB(Better Business Bureau)에서는 온라인 쇼핑업체뿐만 아니라 자선단체와 기부 등의 합법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이 이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