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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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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당국이 쓰레기 매립지 후보들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데요, 시당국은 현재 쓰레기 매립지로 논의되는 후보 장소들이 주법률을 변경해야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측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나나쿨리에 위치한 와이마날로 쓰레기 매립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새로운 매립지를 찾아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시측은 지난 수년동안 동분서주했지만 계속해서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20년동안 오아후 주민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 매립지 6곳을 후보군으로 선정했습니다. 그중 한곳은 캐슬 정션과 팔리 하이웨이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곳은 카일루아의 채석장 근처, 그리고 올로마나에 지역, 그리고 와이마날로 컨트리 농장 근처에 있는 부지들입니다. 시측은 하와이 대학교 웨스트 캠퍼스 근처 부지는 이번 후보군 지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이같이 선정한 매립지 부지 후보군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하와이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 73호 때문인데, 이 법은 주거지나 학교 그리고 병원들 근처에 있는 쓰레기 매립지들은 이들 주거지나 학교, 병원과 매립지 사이에 반 마일 이상의 완충지대가 만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법에 따라 하와이주 보호구역은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잠재적인 지하수 오염 우려로 인해 이들 부지들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매립지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미군당국은 훈련과 작전 등의 중요성을 이유로 들면서 호놀룰루 시측의 쓰레기 매립지 사용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측은 쓰레기 매립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 새로운 매립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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