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아후에서 새해 첫날 맞이 불꽃놀이 폭죽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시 당국은 불법 폭죽 사용 단속을 강화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어제부터 오아후에서 폭죽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지난해 경우, 폭죽 구매 허가증을 만 4천 개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죽 구매 허가증은 개당 25달러로 이 허가증이 있어야만 시중에서 불꽃놀이용 폭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허가증 한 장당 5천 개의 폭죽을 사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아후에서의 폭죽 구매 허가증 판매는 모두 끝났고 이웃 섬에서만 폭죽 구매 허가증을 사들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폭죽 판매업자들은 어제까지의 폭죽 판매량을 고려해볼 때 올해 폭죽 판매가 예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한꺼번에 폭죽 구매 허가증을 8개 이상 구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아후에서는 그러나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폭죽은 불법으로 시 당국은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폭죽은 불법이었는데, 시의회가 이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부결된 바 있습니다. 시 측은 그동안 불법 폭죽을 단속하면서 올해 18만 7천 파운드 이상의 폭죽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 측은 이같은 단속과 압수에도 불구하고 불법 폭죽이 계속해서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를 발견한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오아후에서는 31일 밤 9시부터 1일인 새해 첫날 오전 1시까지만 폭죽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밖에 사용하는 폭죽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합니다. 시 당국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폭죽을 사용해 모두 안전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