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폭죽 사고로 치료받던 3살 아이 추가 사망

폭죽 사고로 치료받던 3살 아이 추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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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불꽃놀이 중,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크게 다친 알리아마누 지역 폭죽 폭발 사고와 관련해 주정부와 주의회, 그리고 법 집행국이 합동으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화상치료를 받고 있던 3세 어린이가 오늘 오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알리아마누 지역 폭죽 폭발 사로 화상치료를 받고 있던 3세 아이가 오늘 오전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폭죽 폭발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를 받는 20여 명 중 6명은 화상 정도가 심각해 애리조나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정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불법 불꽃놀이용 폭죽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항구를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져 왔지만, 앞으로는 항구 외 폭죽을 밀반입한 장소에 대한 단속 역시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주의회가 예산을 더 투입해 폭죽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알리아마누 폭죽 사고와 관련해 이 주택에 대량으로 폭죽이 저장돼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이날 파티를 위해 누군가가 대량으로 폭죽을 이곳으로 가져온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당국이 불법 폭죽의 위험성을 계속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불꽃놀이용 폭죽과 관련해 그동안 계몽 활동을 벌여왔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하와이에서 불꽃놀이 폭죽 25파운드를 소지하거나 보관하는 일은 C급 중범죄로 최고 5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5파운드 이하를 소지하더라도 벌금형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폭죽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단속할 수 있는 부서를 새롭게 만들어 처벌에 강화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같은 단속을 강화하기 전에 주민들에게 폭죽 관련 자진 신고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계몽활동을 한 이후 단속 강화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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