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아마누 불꽃놀이 폭죽 폭발 사고 이후 하와이주 법 집행국이 불법 불꽃놀이 폭죽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해 첫날 맞이 불꽃놀이용으로 사용하다가 남은 폭죽을 대신 처리해주는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법 집행국은 이번 주말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불꽃놀이용 폭죽 자진 반납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사람들이 구매했지만 사용하지 않고 처리하지 못하고 집에 보관해 둔 불꽃놀이 폭죽을 오는 1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알로하 스타디움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 기간 사재 불꽃놀이 폭죽이나 개조된 폭죽, 즉석 폭발물이나 총기, 또는 탄약 등은 받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알리아마누 폭죽 폭발 사고를 통해 불법 폭죽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하와이 주민들이 불꽃놀이를 잠시 멈추고, 사용하지 않은 폭죽을 이번 주 알로하 스타디움으로 가져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주 당국은 이번 행사에 대해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불꽃놀이용 폭죽을 안전하게 처분할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폭죽을 일반적인 가정 쓰레기로 취급하거나 집에 보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폭죽 반납자들이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폭죽을 차량 트렁크에 넣어두고 트렁크를 열기만 하면 응급 구조 대원들이 이 폭죽들을 수거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당국은 폭죽 반납자들에게는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는다면서, 보다 안전한 하와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이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