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라하이나 화재 생존자, LA 산불 피해자 위로

라하이나 화재 생존자, LA 산불 피해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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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산불 소식을 접한 라하이나 화재 이재민들 LA 산불 피해자를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는 하와이 출신의 주민들도 많이 있어 현지에서의 아찔했던 경험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엘에이로 옮긴 카터 에반스는 소방관들이 자신의 동네를 다니는데 길잡이가 되어주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에반스의 집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밖에 화재 현장에는 하와이에 연고를 둔 사람들이 당시의 모습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면서 화재 현장의 모습을 속속 전하고 있습니다. LA 산불 피해자들은 화재를 피해 대피했을 당시 교통 체증이 심각했다면서 많은 사람이 차를 버리고 걸어서 대피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화재가 라하이나 산불 재난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라하이나 이재민들은 라하이나 화재가 다시 온 것 같다면서 화재 장면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로스앤젤레스 화재 현장의 모습을 보는 도중 손바닥이 땀에 젖고 불안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화재 진화용 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비롯해 교통 체증과 사람들이 차를 버리고 근처 바다로 뛰어가는 모습들이 라하이나와 거의 같다고 말했습니다. 라하이나 이재민들은 로스엔젤레스 화재 피해 주민들이 정신건강을 돌봐야만 한다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했습니다. 라하이나 이재민들은 로스앤젤레스 화재가 빨리 진화되고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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