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3가정 중 1가정 타주 이주 고민

하와이 3가정 중 1가정 타주 이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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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하와이 가구의 3분의 1이 다른 주로의 이주를 고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하와이의 높은 생활비와 주거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현재 하와이의 높은 물가와 주택난으로 인해 5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가 발표한 2024년 하와이 알리스 보고서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알리스 보고서는 자산이 제한적이고, 소득 제약이 있는, 직원으로 고용이 된 가구 (ALICE: Asset limited, Income constrained, Employed)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 알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빈곤 가구 비율이 지난 2022년의 14%에서 12%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제한적인 자산을 소유하고 소득 제약이 있는 고용된 가구 비율은 29%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프로그램과 최저임금 인상이 빈곤율 감소에 이바지한 것으로 여겨지고는 있지만, 동시에 알리스 가구들이 하와이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알로하 유나이티드 웨이 측은 많은 주민이 하와이를 떠나고 있으며, 실제로 18만 명 이상이 하와이를 떠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극빈층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급여가 간신히 생활비를 충당하는 노동 빈곤층, 즉 알리스들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와이를 떠났거나 떠나려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장을 떠나 타주에서의 직장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우리 커뮤니티가 발전하는데 동력이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하와이를 떠날 경우 하와이 경제에 매우 큰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당국이 나서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각종 재정 지원 등이 강화되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알리스 가구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세금 공제를 비롯해 돌봄 제공자 지원, 정신 건강 지원, 부채 축소 프로그램, 그리고 재정적 인센티브 등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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