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LA화재 이재민 돕기 위해 나선 그린 주지사

LA화재 이재민 돕기 위해 나선 그린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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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대화재로 만 2천여채의 가옥과 건물이 불에 타고, 2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시 그린 주지사가 하와이 호텔들이 이재민 도울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의 비어있는 호텔 객실들을 이용해 로스앤젤레스 대화재의 이재민들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LA 대화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이들 화재 피해 이재민들을 하와이주로 이주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캘리포니아에서의 자원 부족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주 전역에 2만 5천여개의 호텔 객실이 있다고 말하고 이들 중 수천개의 객실이 현재 비어있는 상태라면서, 이들 비어있는 객실들을 LA 대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수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관광국은 지난해 11월 하와이주 호텔 객실 점유율이 약 70%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전역에 있는 2만 5천개의 호텔 객실들 중 20%만 해도 5천개 객실이라면서, 이들 비어있는 객실들이 캘리포니아 이재민들을 수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는 이같은 이재민들을 돕는 일로 인해 하와이 주택 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 같은 방안이 실현된다면 하와이에도 도움이 되고 이재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가 하와이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마다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하와이 역시 자체적인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와이 관광업계는 그린 주지사의 아이디어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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