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기회사 히코가 안전 전략을 확대 실시해 산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히코는 이를 위해 4억 5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는 앞으로 3년동안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4억 5천만달러를 들여 새로운 안전 전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 산불 예방 안전 전략에는 불꽃 방지 퓨즈 설치를 비롯해 213개 변전소 교체, 산불 위험이 큰 지역에 53개 기상 관측소 설치, 식물 관리, 그리고 위험 지역에 설치된 전선에 절연재를 설치하는 것 등 기술력을 향상하는 것을 비롯해 전반적인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히코는 앞으로 3년동안 실시될 이 산불 예방 안전 전략은 그동안 히코가 실시해온 작업들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는 더욱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하와이를 위한 약속이라고 밝혔습니다. 히코측은 그밖에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공 지능 비디오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히코는 이미 2천개 이상의 나무 전신주를 교체하고 23마일 고압선로를 개선했으며, 라하이나 지역에서는 2마일의 고압선을 지하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히코가 발표한 산불 예방 안전 전략은 지난 2019년 처음 소개됐으며, 지난 2023년 8월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을 계기로 업데이트된 바 있습니다. 히코는 이번 안전 전략은 기존에 보유했던 자금을 바탕으로 시행되며 연방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지불해야하는 전기 요금이 인상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히코측의 계획과 관련해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가 검토 뒤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