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0주년을 기념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입니다. 하와이 유색인 협회 관계자들은 오늘 30주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와이 전미 유색협회 NAACP 관계자들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평등과 통합의 메세지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킹 박사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중 한명으로 인종적인 논의를 넘어서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와 정의의 개념에 헌신하라는 킹 박사의 메세지는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울려퍼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킹 박사가 현재 살아있었다면, 현재의 우리들이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믿음에서 너무 멀어졌으며 우리가 인류로서 하나가 되지 않는 한 인류 파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가 지난 1959년 미 합중국에 편입된 지 한달이 지난 뒤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오아후를 방문해 주의회에서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킹 박사는 당시 하와이를 인종 화합과 정의에 있어서 좋은 사례라고 칭하며 그것이 자신의 시민의 권리(civil rights) 운동에 영감을 줬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킹 박사와 다른 시민 권리 운동가들은 지난 1965년 알라바마의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의 역사적인 행진에서 하와이의 플루메리아 레이를 착용한 바 있습니다. 이 레이는 당시 카바이아하오 교회의 아브라함 아카 목사와 신도들이 선물한 것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은 오늘 열린 마틴루터 킹 주니어 기념 행사에서 이같은 킹 박사의 정신을 알리고 이를 기념했습니다. 오늘 9시부터는 매직 아일랜드에서 기념 퍼레이드가 시작돼 와이키키를 지나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많은 미국인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며 그 노력의 결실은 우리의 자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