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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내 마약 유통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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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바 교도소에서 신종 합성마약이 불법 유통돼,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합성 마리화나인 스파이스가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라바 교도소 내 마약 실태 조사에서 지난 8개월 동안 신종 합성마약인 스파이스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과다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합성 마약인 스파이스는 효과가 마리화나와 비슷하지만 환각성은 마리화나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소자들 사이에서 스파이스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밀반입이 쉽기 때문입니다. 교정 당국은 특정 약물이 우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교정 당국은 마약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조치에 더해 수감자 우편물 분류를 위해 제 3자를 고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안전국 교정담당 부국장인 타미 존슨은 제 3자에게 우편물 분류를 위탁할 경우 우편물 양에 따라 연간 50만에서 90만 달러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편물을 본토로 보내 분류한 뒤 다시 하와이로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우편물 지연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부국장은 또 다른 옵션으로 재소자들에게 이메일 계정을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정 당국은 이들 아이디어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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