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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뺑소니 차량에 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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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카일루아 지역에서는 3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뺑소니 차량에 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에 있습니다.

37살의 에두아도 포터Eduardo Potter 육군 상사는 한달 전 아내와 함께 하와이로 이주해왔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주 토요일 결혼 11주년 기념으로 62마일 자전거 타기를 했는데, 62마일을 거의 마친 뒤 카일루아 소방서에서 SUV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포터는 당시 자전거 도로에서 멈춰서 있다가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했을 때 자신의 아내와 보행자로부터 멈추라는 소리를 들은 뒤 바로 SUV차량에 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 차량은 도로를 우회전 하던 중에 포터가 타던 자전거를 쳤고 이후 멈추지 않고 5에서 10피트 이상을 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차량은 도주했다고 포터와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포터는 사고 직후 근처 어드벤트 헬스 캐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포터는 다행히 헬멧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머리나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내부 출혈도 없었지만 타박상과 도로에 긁힌 자국, 그리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포터는 병원에서 총 40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포터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규칙을 따르면서 자전거 도로를 다닌다면서, 하지만 차량 운전자들이 좀더 주의를 기울여 줘야만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뺑소니 차량이 남성 운전자가 운전하던 은색이나 회색 SUV 차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포터는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시 뺑소니 사고로 포터의 자전거는 파손됐기 때문에 사고 차량의 오른쪽 부분에 파손당한 흔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포터는 말했습니다. 포터는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전거를 탈 것이라면서, 교통 법규만 잘 지키면 자전거를 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사건과 관련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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