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힐로 여성, 9살 손녀 아사 사건에 집행유예 판결

힐로 여성, 9살 손녀 아사 사건에 집행유예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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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난 손녀를 굶겨서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6년 헨리에타 스톤은 9살 난 손녀 쉐일린 스톤의 사망과 관련해 10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헨리에타 스톤은 현재 67세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9살 난 손녀 쉐일린의 법적 보호자였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28일 힐로에 있는 헨리에타의 아파트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의식이 없는 채로 바닥에서 죽어가고 있던 쉐일린을 발견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당시 샤일린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곧 사망했습니다. 사망 당시 쉐일린은 45파운드로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와 급성 폐렴, 그리고 심각한 신장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쉐일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로 그녀의 할머니 헨리에타를 체포했습니다. 헬리에타는 지난해 2월 6일 자신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같은 해인 7월 24일에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20년 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헬리에타의 정신 건강 문제가 손녀인 쉐일린을 돌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헬리에타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미 거의 8년을 복역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형량은 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쉐일린 사망 사건으로 할머니인 헬리에타를 비롯해 친모인 티파니 스톤과 계부인 케빈 레하노도 과실 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지난 2021년 이들은 10년의 집행유예와 2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지만, 이미 복역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들은 석방된 바 있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하와이 카운티 검찰은 실망과 분노를 나타내면서 쉐일린과 지역 사회는 더 나은 결과를 받았어야만 했다면서 이번 법원의 양형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쉐일린이 세상에서 가장 신뢰해야 할 새사람에 의해 일어난 일로 이들이 중형으로 다스려져야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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