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마약단속국, 체포 대상에 불법 이민자도 포함

마약단속국, 체포 대상에 불법 이민자도 포함

0

마약 단속국이 호놀룰루에서 마약 범죄 전과가 있는 한 여성을 체포한 가운데, 이 여성이 불법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약 단속국의 체포 대상이 불법 이민자들을 포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약단속국(DEA;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은 최근 호놀룰루에서 마약 범죄로 20건이 넘는 전과가 있는 한 여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고 이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여성은 동남아시아 출신으로 수십년동안 하와이에 거주해왔습니다. 마약 단속국은 이 여성을 연방 구금 센터로 이송했는데, 이 여성의 가방에서 마약 페탐페타민과 마약 파이프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 여성이 하와이에서 오랜 기간동안 마약을 거래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마약단속국은 그러면서 앞으로 마약 범죄 사건에서 불법 체류자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마약 범죄자들 중 이민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약 단속국 로스앤젤레스 지부는 하와이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마약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를 대상으로 단속하기 위해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마약 단속국과 국토 안보 수사국의 공조 수사는 연방 법무부의 이민 사건을 중점적으로 수사하라는 명령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요원들은 죄질이 안좋은 범죄자들부터 단속하고 있으며 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해 전국적인 시위를 촉발시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범죄 기록이 없는 근면한 사람들도 이 단속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