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본토 약물 치료 모집 업체 ‘바디 브로커’ 주의

본토 약물 치료 모집 업체 ‘바디 브로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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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중독된 홈리스를 대상으로 본토 치료 시설로 보내준다며 모집을 하는 사람들, 일명 바디 브로커들이 하와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 알려드린 바 있는데요. 이들을 따라 본토로 갈 경우 이들에게 부당하게 착취당하고 이후 버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약 치료 커뮤니티는 본토 리헵 클리닉에서 나온 사람들의 하와이 마약 중독 홈리스를 모집하는 활동이 사기라면서 마약 중독 홈리스들에게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규제가 없는 마약 치료 기관들이 마약 중독 홈리스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이들의 보험을 착취하는 사례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하와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소위 바디 브로커 두 여성은 홈리스들이 머무는 이빌레이를 찾아 홈리스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등 모집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마약 중독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홈리스들이 규제가 없는 시설로 보내지는 것에 매우 우려된다면서, 이들이 본토로 간 이후 소식이 끊기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여성들의 명함을 토대로 이 회사와 연락해 프로그램에 대해 답변을 듣기를 원했지만, 이들이 제대로 된 답변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바디 브로커들은 치료 계획을 만들어준다며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하도록 돕는다고 모호하게 포장된 말로 설명했다면서, 마약 치료 과정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답변이 그럴듯하지만 적절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하와이 전역에서 홈리스를 대상으로 일을 하는 직원들에게 이들 바디 브로커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홈리스 대상 리헵들은 현재 보험회사와 대규모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하와이 정부 당국은 이들 본토 바디 브로커들에 대해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면서,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위험을 알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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