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연방 의회에서 집권 2기 첫 상하원 의회 합동 연설을 한 가운데, 하와이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하와이에서도 호놀룰루를 비롯해 마우이와 빅아일랜드 등 주전역에서 수백 명이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해고와 연방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에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공교육을 비롯해 사회보장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하와이주 내 정치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맞서 해당 프로그램들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마우이에서는 수백 명이 와일루쿠의 정부 건물 밖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인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노동자와 각종 저소득층과 열악한 계층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각 카운티 시장들이 가장 취학한 계층들을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에 맞서 싸울 것이라는 명확한 성명을 발표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지지자들은 하와이가 미국에서 가장 부패한 주중 한곳이라면서 각종 개혁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시행령이 필수적이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이번 시위와 관련해 하와이주 정부의 앤 로페즈 법무국장은 미 전국의 다른 법무국장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노동자, 정부 서비스, 그리고 인권 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시 그린 주지사는 모든 주 부서를 이끌면서 연방 자금 삭감의 충격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특히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를 받는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연방 정부에서 해고된 공무원들을 신속한 채용 과정을 통해 주 정부의 빈 자리를 채우는 하와이 채용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우이의 리처드 비센 시장 역시 연방 결정에 대한 통제권이 제한적이지만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커뮤니티가 강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