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청소년 홈리스 보호시설 주민반대

청소년 홈리스 보호시설 주민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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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청소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시설이 마카하에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에 반대하며 주지사가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청소년 주거 마련 서비스 측은 2년 전 마카하 노홀리오 로드에 있는 부지를 구매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단체는 3백만 달러 규모의 노숙 청소년 거주 센터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 건설 프로젝트에는 18채의 소형 주택을 비롯해 사무실이 있는 공간과 부엌이 있는 커뮤니티 센터 그리고 주차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건물은 양로원과 유치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이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매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42년을 거주했다는 한 주민은 문제를 일으킬 사람들을 이곳으로 데려오기 시작하면 또 다른 문제가 시작된다면서, 조용한 주택가에 이같은 시설을 세우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주민 100여 명은 해당 노숙 청소년 시설에 반대하는 청원서에 서명했지만, 하와이주 당국은 지난 10월 이 시설을 진행하고 신속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주 당국이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지사가 이 프로젝트를 다시 고려하고 취소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소년 주거 마련 서비스 비영리 단체 측은 노숙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원을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안정적인 곳에서 거주하면서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것이 지역 사회와 하와이주 전역에 이득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하와이에서 이들 노숙 청소년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이 거의 전무를 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이같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연합해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지사 측은 이 문제를 현재 하와이주 노숙자 담당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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