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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강력사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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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십대 청소년들 관련 강력 사건이 빈발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에도 십대 청소년들이 연루된 강력 사건이 2건 발생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반쯤, 펄리지 센터에서 대여섯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십대 청소년 한명을 무차별하게 구타한 뒤 이 청소년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폭력은 이곳을 지나던 한 여성이 말릴때까지 계속됐는데, 이 여성을 제외하고 이곳을 지나던 사람들 중 이들을 말리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폭행당한 십대 청소년의 아버지가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 청소년의 아버지는 자신은 차 안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고, 아들은 친구와 함께 펄리지 몰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10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아들에게 와서 20달러와 헤드폰을 요구하면서 폭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15살난 소년을 용의자로 확인하고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 이후 토요일 밤에는 갈리히 지역에 위치한 메이어 롸잇 하우징에서도 두 청소년 그룹간에 패싸움이 발생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들이 패싸움 도중 여러차례 총성이 들렸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메이어 롸잇 하우징 옆에 위치한 팔라마 세틀먼트는 비영리 단체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곳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해야만 한다면서, 이들 부모들과 청소년들과 함께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 패싸움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용의자를 체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지난 1일에는 H-2 프리웨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는데, 경찰이 지난 금요일, 이 사건의 총격 용의자로 17살난 소녀를 체포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들어 십대 청소년들의 강력 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커뮤니티가 함께 이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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