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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자 단속, 어린이까지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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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선 가운데, 어린이들도 적발되는 경우 추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주 전 코나에서도 초등학생 어린이가 학교에서 쫓겨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빅아일랜드에서도 연방 요원들이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선 가운데, 한 초등학생의 아버지가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돼 구금 상태로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었게 되자, 당시 학교에 있던 어린이를 데리고 와서 구금된 아버지에게 넘겼다고 빅아일랜드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코나와에나 초등학교측을 비롯해 아동 보호 서비스국과 협력해 이 어린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요원들은 일단 불법 이민으로 구금된 아버지와 어린이를 호텔방에 배정하고 요원들이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으며, 미국에서 추방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 어린이의 아버지와 어린이가 중앙아메리카에서 온 이민자들로 모두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 사건이 최근 코나에서 실시한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의 일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 기관들은 범죄 전과가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수색 범위가 불법 이민을 온 어린이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정부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이 인신매매나 다른 범죄 사건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구금되고 추방 명령을 받은 경우, 부모와 함께 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불법 이민으로 미국에 왔을 경우 아동 노동 문제로까지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시 그린 주지사는 연방 요원들이 중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고 추방하는 것에 찬성한다면서,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겨냥한 일부 작전들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아이들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일은 가장 최악의 일이라면서 이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전을 실시할 때 법집행과 관련한 하와이 주 자체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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