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탄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하와이에서 열렸습니다.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운동가로, 하와이에서 30년간 독립운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가 뜻을 모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탄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3월 22일 토요일, 릴리하 한인기독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지회,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하와이 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한미동맹재단을 비롯한 하와이 한인 동포 단체들이 후원했습니다. 행사는 이승만 박사 동상에 헌화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국민의례와 함께 김동균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회장과 최성근 동지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김동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남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건국을 했으며, 한국전쟁 당시 UN과 미국을 적극 활용해 북한군을 몰아내고, 이를 통해 한미동맹을 체결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준 그의 업적을 기리고 새롭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균 회장 /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이어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박봉룡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 이한종 회장의 만세 삼창과 함께 1부 기념식을 마쳤습니다.
이날 행사 2부에서는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이어졌습니다. 한미동맹재단과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이 후원하고 KBFD TV에서 제작한 ‘이승만의 하와이 30년’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에서 보낸 30년 동안의 독립운동 행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와이 한인 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에 기여한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