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은 어제 미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 방송 서비스인 PBS: Public Broadcasting Service와 국가 공공 라디오 NPR: National Public Radio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연방 자금 사용에 대해 증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PBS 하와이 CEO 론 미즈타니가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했습니다.
청문회는 조지아 주 공화당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Marjorie Taylor Greene 의원이 주도했으며, 그린 의원은 두 방송 네트워크가 진보적 편향성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PBS 하와이의 사장 겸 CEO인 론 미즈타니Ron Mizutani가 이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자신들이 받는 연방 자금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미즈타니 CEO는 PBS 하와이가 60년 이상 하와이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하며, 공공 방송이 의회에서 오랫동안 양당의 지지를 받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공공 방송이 운영된 이유가 의회와의 오랜 신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방 의회는 공공 방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공공 방송 공사(Corporation for Public Broadcasting)에 약 5억 3천5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PBS와 NPR 등 공공 방송 네트워크에 분배됩니다.
미즈타니 CEO에 따르면, PBS 하와이는 공공 방송 공사로부터 전체 수익의 약 20%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 자금은 방송과 콘텐츠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PBS 하와이는 하와이의 주요 문제들을 다루는 지역 콘텐츠인 인사이트(Insight)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청문회 후 PBS 하와이는 공공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와이 퍼블릭 라디오 NPR은 예산의 94%가 하와이 기부자들로부터 지원받고, 6%는 연방 공공 방송 공사에서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