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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의료용 마리화나 시스템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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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의원들이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에 중요한 변화를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 상원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적인 마리화나 추출물의 유통을 단속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와이의 의료용 마리화나 시스템은 25년동안 유지되고 있는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를 원하는 환자들이 까다로운 절차 대신 불법 판매처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법적 정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 상원의원들은 성인 대상의 여가용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을 보류하고, 대신 의료용 마리화나 시스템 개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의원들은 환자들이 불법 시장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특정 질환이 있는 환자만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새 법안이 통과되면 불안, 불면증, 우울증 환자도 처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에 대해 의료용 마리화나 지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주의회는 외곽 지역 농가에 공식 판매처를 확대하고, 마리화나 재배 농가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마리화나 유통 방식도 알코올이나 담배와 유사한 도매 공급 시스템으로 개편해 불법 유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환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불법 시장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료용 마리화나 개편 법안은 상원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후 주 하원으로 회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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