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 힐로에서는 어제부터 이번 주 토요일까지, 하와이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인 메리 모나크(Merrie Monarch)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힐로는 많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로컬 사업체들 역시 연중 최대 대목을 맞아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힐로의 명물로 손꼽히는 ‘투 레이디스 키친(Two Ladies Kitchen)’ 역시 축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1996년에 문을 연 찹쌀떡 전문점으로, 30년 가까이 힐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가게입니다. 매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 하루 1,000~2,000개의 찹쌀떡을 만드는 반면, 메리 모나크 축제 기간에는 무려 3배에서 5배 가까이 주문량이 급증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수천 개의 찹쌀떡이 만들어지며, 가게는 연일 손님들로 긴 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딸기 찹쌀떡과 브라우니 찹쌀떡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손님들은 “모든 제품이 맛있고 종류도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투 레이디스 키친은 매일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찹쌀떡과 만주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매장 관계자들은 “정성을 담으면 맛도 그만큼 깊어진다”며, 수제 방식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주문 폭주와 긴 대기 줄을 피하기 위해 전화 예약 주문 시스템도 운영 중입니다. 관계자들은 “최소 하루나 이틀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다”며, 축제 기간 동안 가게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 주문을 권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리 모나크 축제를 맞아 힐로의 로컬 맛집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전통과 정성이 어우러진 하와이 로컬 푸드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