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관세전쟁 저소득층 부담 3배 높아…평균 가계 연간 4,700달러 손실

관세전쟁 저소득층 부담 3배 높아…평균 가계 연간 4,700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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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의 여파로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3배 이상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모든 계층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생필품 지출 비중이 큰 저소득층의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진보 성향의 조세경제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연구 결과, 연소득 2만8천600달러 이하인 하위 20% 계층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득의 6.2%를 추가로 지출하게 되는 반면, 연소득 91만4천900달러 이상인 상위 1% 고소득층은 1.7%만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소득 가정, 즉 연 소득 5만5천~9만4천 달러 구간의 가계도 소득의 5%를 추가 지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는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특정 품목에는 25%의 품목별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마약 유입 문제를 이유로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USMCA 무역협정에 해당하는 품목은 예외로 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세가 결국 기업이 아닌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실질적인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관세로 인해 단기적으로 식품 가격이 최대 2.6% 상승할 수 있으며, 관세 영향을 받는 상품 가운데 의류 가격 상승률이 무려 6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가정은 평균적으로 연간 약 4천700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이 단순한 대외 무역 수단을 넘어, 국내 소득 격차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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