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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자담배 확산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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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는 21세 이하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소지와 구매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주 보건당국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하와이주 보건국은 최근 21세 이하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이른바 이-시가렛 또는 ‘베이핑’ 사용이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법적으로 금지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보건국은 전자담배가 오히려 불안, 우울증,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청소년 및 청년층 가운데 약 4명 중 1명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용률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부 일회용 전자담배 제품에 최대 650밀리그램의 니코틴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 담배 약 590개비에 해당하는 양으로, 중독성과 금단 증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는 흡입이 부드러워 끊기가 더 어렵고, 사용을 중단하면 짜증, 불면증, 기분 변화 같은 금단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마타요시 하원의원은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수년간 추진해왔지만, 지난 2022년에는 당시 데이빗 이게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습니다. 마타요시 의원은 전자담배 사용이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니코틴이 마약인 헤로인보다 더 중독성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2023년에는 조시 그린 현 주지사가 불법 담배 제품 배송을 법으로 규제하고, 전자담배에 70%의 세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규제 정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주 보건국은 전자담배를 끊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마이 라이프, 마이 큇(My Life, My Quit)’이라는 무료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 코치와 맞춤형 금연 계획을 제공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휴대폰 문자로 “Start My Quit”을 36072번으로 전송하면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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