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주 보건국은 이번 주에만 210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세가 지금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확진자 증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고령층 환자입니다. 보건국은 이번 주에만 23명의 고령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보건 당국은 “이전 여름철에도 코로나가 확산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여름에도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력은 높지만 증상의 강도나 백신 저항성은 낮은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보건국은 독감 역시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검사자 중 11%가 독감에 양성반응, 응급실 방문자 중 2%가 독감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 관계자들은 “하와이는 연중 관광객이 많은 지역인 만큼, 계절에 관계 없이 코로나와 독감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은 “백신 접종은 여전히 중요한 예방법이며, 목 통증이나 기침, 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격리를 통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