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현재 약 800명의 의사가 부족한 상황으로, 의료 공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고향을 지키는 의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존 A. 번스 의과대학 졸업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76명의 졸업생이 의학 박사학위를 받고, 하와이 의료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하와이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현재 하와이는 약 800명의 의사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1차 진료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가 높습니다. 졸업생들의 40% 이상은 하와이 내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이어갈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의대 측은 이를 매우 고무적인 변화로 평가하며, 지역 의료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의과대학은 매년 전체 학생의 90% 이상이 하와이 출신으로, 지역 정서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자라고, 다시 그 땅을 지키기 위해 의사가 된 이들. 그들의 선택이 하와이의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