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라하이나 하수 방류, 산호초 생태계 피해

라하이나 하수 방류, 산호초 생태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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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섬 라하이나의 하수 재활용 시설에서 방류되는 처리수로 인해 인근 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이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라하이나에 위치한 하수 재활용 시설. 이곳에서는 매일 3백만 갤런이 넘는 처리된 하수를 바다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리된’ 하수임에도 불구하고, 방류수가 인근 카헤킬리 비치 공원 해역의 산호초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와이 보건국은 하수 오염을 줄이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지만, 환경단체들은 해당 계획이 오염 차단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지난 2019년 연방 대법원이 하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에 유해하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며, 현재의 방류도 명백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단기간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계속돼 온 방류로 인해, 지역 주민들조차 이 해변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아이들이 병에 걸릴까 우려돼 다른 해변으로 가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말합니다. 환경단체들은 하와이 주정부가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과 하와이의 해양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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