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이민역사관 재개장을 기념한 뜻깊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더욱 굳건한 공동체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와이 한인회가 이민역사관 재개장에 이어 같은 날 저녁, 호놀룰루 컨트리클럽(HCC)에서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호놀룰루 시의원들과 한인 동포 단체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하와이 한인회관의 운영을 위한 힘을 보탰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그동안 한인회관 운영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동체적 연대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하와이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은 회관의 2층과 3층만을 사용했지만, 앞으로는 1층 공간까지 활용하며 다양한 공사와 단장이 필요하다”며, “이로 인해 수리 및 운영비용이 절실한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3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아직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라며, “한인회는 도네이션해 주신 분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기금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남영돈 관장 / 하와이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그러면서 “한인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이민 공동체의 자존심이자 정신적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로컬 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한글 교육과 다양한 문화·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별적으로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한인회에 직접 연락하거나 방문하여 도네이션이 가능하며, 의미 있는 목적을 담은 특별 기부 또한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향후 그랜트 신청 등 공공자금 유치도 병행할 계획이며, 이번 모금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힘과 연대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