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46년 만에 첫 주 소방 감독관 임명

하와이, 46년 만에 첫 주 소방 감독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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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주 정부가 무려 46년 만에 처음으로 주 소방 감독관, 파이어 마샬을 임명했습니다. 지난해 마우이에서 발생한 참혹한 산불 이후, 화재 대응과 예방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조치로 해석됩니다. 새로 임명된 인사는 소방 분야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리 부스 씨입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신임 소방 감독관으로 도리 부스(Dori Booth) 씨를 지명하며, 보다 강력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임명은 지난해 마우이를 휩쓴 대형 산불 이후, 주 차원의 화재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다시 세우기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됩니다. 앞서 하와이는 지난 1979년, 주 소방 감독관 제도를 폐지하고 소방 관련 기능을 각 카운티에 이관했지만, 최근의 참사를 계기로 주의회가 해당 직책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현재 주 차원에서 소방 안전 인프라를 전면 재건하고 있다”며, “부스 감독관이 카 운티와 주정부 간 복잡한 책임 구조를 조율하고, 새로운 운영 체계를 마련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리 부스 신임 감독관은 애리조나 세도나 소방서 커뮤니티 위험 감소 부서장,피닉스 소방국 부소방감독관 등을 역임했으며, 미 육군 출신 베테랑으로 이라크, 쿠웨이트,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습니다. 복무 중에는 브론즈 스타 메달과 전투 참여 배지(Combat Action Badge)를 수훈한 이력도 갖고 있습니다. 부스 감독관은 “하와이의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 직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마우이 산불의 교훈을 기억하며 앞으로 어떤 비극도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적인 계획, 지속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이번 임명을 계기로 산불 예방뿐 아니라 주 전체의 재난 대응 체계와 소방 인프라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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