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서 부모를 망치로 폭행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남성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이 남성의 정신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성이 중증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런던 오픈댁(London Opendack)이라는 이름의 29세 남성이 지난 일요일, 와이키키에서 친부모를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피해를 입은 부모는 현재 중태이며, 오픈댁은 오아후 교화원에 수감 중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오픈댁은 복수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링크드인 프로필 등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는 온라인 게시물에서 “화성을 포함한 다른 행성들을 해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자신에게 분노해 거울을 깼다”는 등 비정상적인 발언을 수차례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게시물들은 범행 하루 전에도 올라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오픈댁은 과거에도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법적 절차에서 제외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1년에는 힐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2022년 푸나 지역에서는 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정신 감정 결과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판단돼 석방된 바 있습니다.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오픈댁의 온라인 활동과 과거 이력 등을 종합할 때, 그가 양극성 장애나 조현병 등의 중증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 자체만으로는 정신 상태를 증명할 수 없으며,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세 명의 정신과 의사가 오픈댁의 상태를 평가한 뒤, 그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오픈댁에게는 현재 두 건의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됐으며, 보석금은 백만 달러로 책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