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키 지역에서 누군가가 닭들에게 일명 바람총으로 알려진 블로우 다트를 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동물 학대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주민들은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마키키 지역에서 닭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행위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키키의 프로스펙트 스트리트와 매거진 스트리트 인근에서 닭들에게 블로우 다트를 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목에 다트가 박힌 채 살아 있는 닭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본 마키키 주민들은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다”,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와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이번 사건이 2급 동물 학대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 법상 개인이 자신의 땅에서 닭을 죽이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고의적인 위해 행위로 판단될 경우에는 최대 1년 징역형과 2천 달러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관계자는 “블로우 다트와 같은 도구로 동물을 해치는 것은 명백한 학대”라며, “하와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마키키 주민들 사이에서는 닭과 비둘기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매일같이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소음과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닭들을 불편하게 여기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일부 주민은 닭과 비둘기의 과도한 번식, 그리고 진드기나 병원체 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닭 제거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동물 학대와 인간 대상 폭력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들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단순히 동물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인식하고 대응해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