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관광청 전면 개편되나?

하와이 관광청 전면 개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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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 HTA가 대대적인 개편의 기로에 섰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관광청 이사회 전원의 사임을 공식 요청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동안 HTA를 둘러싼 문제들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조직을 백지 상태에서 새로 출발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입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 측은 최근 열린 주의회 청문회에서 HTA 임시 지도부가 의원들로부터 강도 높은 질책을 받은 직후, 이사회를 전면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관광청 이사회가 이제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이 없는 자문 기구로 전락한 만큼,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하와이 주의회는 HTA 이사회의 대부분 권한을 박탈한 상태입니다. 자동 예산 지원을 비롯해 물품 구매, 공무원 인사, 심지어 주요 결정권까지 모두 회수됐습니다. 이사회 존재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나 킴 주 상원의원은, HTA의 오랜 문제는 기존 관리자들의 책임이라며, 이들이 계속 중책에 오르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관광청 신임 의장 토드 아포는 현재 상황이 HTA가 처한 가장 어려운 국면임을 인정하며, 조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문회에서는 HTA 전 재무 책임자였던 아이작 초이를 둘러싼 논란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초이는 1,400만 달러에 달하는 연체 청구서 문제 해결에 기여했지만, 이후 인종차별과 성차별적 발언 혐의로 무급 휴가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상원의원들은 초이가 내부 고발자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의원들은 그 발언이 명백한 문제였다고 반박하며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정부가 직접 관광업무를 담당하는 방안, 또는 고액 연봉의 CEO 없이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조직 구조 등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의 향후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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