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무더기 가뭄에 강풍까지

하와이, 무더기 가뭄에 강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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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건기가 본격화하면서, 화재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북쪽의 고기압 세력이 강해지면서 무역풍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에는 지속적인 무역풍이 시속 20마일 이상, 순간 최대 시속 3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산맥 아래쪽 지역은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지수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산불 경보인 ‘레드 플래그 경보’는 지속 풍속이 시속 20마일을 넘고, 상대 습도가 45% 이하일 때 발효됩니다. 또한, 토양과 식생의 건조함을 나타내는 ‘KBDI 지수’가 600 이상일 때도 경보 발령이 검토됩니다. 현재 하와이의 KBDI는 500 후반대로, 향후 1~2주 내에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뭄 현황도 심각합니다. 하와이섬의 약 6%는 4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극심한 가뭄’ 상태이며, 섬 전체의 80% 이상이 최소 1단계 이상의 가뭄 상태를ㅊ 보이고 있습니다. 마우이와 몰로카이의 바람받이 지역 역시 2단계 ‘심각한 가뭄’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아후와 카우아이의 상황은 다소 나은 편이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온건한 가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마른 수풀을 정리하고 주거지 주변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 공간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화재를 목격할 경우에는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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