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에서 다운타운의 위생과 안전 개선을 위한 사업구역 확장안인 ‘비즈니스 개선구역(BID)’ 제안서가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상권 회복이 더딘 가운데, 이번 조치를 통해 다운타운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법안 51호’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비용을 기꺼이 부담하겠다는 부동산 소유주와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비즈니스 개선 지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포트 스트리트 몰은 지난 5년간 개선 구역으로 지정되어 큰 변화를 이뤘으며, 이번 제안은 니밋츠 하이웨이, 리처즈 스트릿, 베르테니아 스트릿, 누우아누 애비뉴(Nimitz Highway, Richards Street, Beretania Street, and Nuuanu Avenue)로 둘러싸인 호놀룰루 다운타운 전역으로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확대된 개선 지구는 와이키키를 본떠 운영될 예정이며, ‘알로하 앰배서더’로 불리는 전담 인력이 쓰레기 수거, 낙서 제거, 노숙인 문제 해결 등 거리 환경을 관리하게 됩니다. 코로나 이후 상권이 회복되지 않아 상업 활동이 침체되고 주민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인 아발론의 크리스틴 캠 씨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다운타운 활성화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포트 스트리트 개선 지구 이사회 위원인 워렌 웡 씨는 현재의 환경이 상업 임차인을 유치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레이드윈드 캐피털의 크리스 퐁 씨는 이번 제안의 세부 조율과 지지 확보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공 인도에서의 노숙 행위를 제한하는 조치가 노숙인을 다른 지역으로 내쫓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관리 인력과 거리 청소, 안전 요원을 고용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주민 세금이 아닌 지역 사업자와 부동산 소유주가 부담하게 됩니다. 호놀룰루 시의회는 수요일 열린 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첫 심사에서 무난히 통과시켰으며, 최종 승인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