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마지막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해제한 주가 되었지만 일부 주민들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기업들은 마스크 착용 규정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결정은 고객에게 달려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와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해제됐지만 마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와이는 지난 금요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해제한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 정부 지침에 따라 기업이나 기관은 마스크 정책 시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해제 첫 날인 지난 토요일, 쇼핑몰에 있는 대다수 업소들은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했습니다. 쇼핑몰을 찾은 한 주민은 마스크를 쓰지 않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예방책으로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핑몰 업소 관계자들도 많은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펄리지 센터와 카할라 몰은 공용 구역에서 마스크가 선택 사항입니다. 하와이 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과 직원들은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버스와 비행기 등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은 공립학교와 교도소, 공항에서도 적용됩니다. 한 주민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긍정적인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 주민은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익숙해져서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훨씬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