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와 호놀룰루시가 지난 금요일 다이아몬드 헤드 일대 홈리스 캠프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공 안전 확보와 함께 최근 발표된 연방 정부의 새로운 행정명령과 맞물려 진행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번 조치가 위험 지역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홈리스들이 관련 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기 단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 정부는 이번 정리 작업에서도 쉘터 연계, 반려동물 수용 가능 시설 안내, 정신 건강 치료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이전보다 적은 수의 위반자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해당 지역의 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 ‘미국 거리의 범죄와 무질서 종식’과도 맞물려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정신 질환이나 약물 중독이 의심되는 노숙인을 본인의 동의 없이 치료 시설에 입소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는 도시에는 연방 기금 지원을 우선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와이주와 호놀룰루시는 해당 행정명령이 주정부의 노숙인 주거 및 치료 확대 정책에 재정적 뒷받침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일부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단속이 노숙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며, 강제 치료와 입원이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주는 앞으로도 섬 전역에서 추가적인 정비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위험 지역, 환경적 요인, 주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정비 대상지를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공공의 안전과 노숙인의 복지 모두를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