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지역 주민들이 마운트 카알라 산비탈에 곤돌라를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우려가 큰 가운데, 내일 저녁 레일레후아 고등학교에서 사업에 관한 주민 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곤돌라 프로젝트는 ‘카마나누이(Kamananui)’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이며, 하루 약 1,7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난달 카우코나후아 로드 인근에서 열린 첫 집회에 이어, 지난 일요일 집회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반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주민들은 특히 이미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 방문객 증가가 교통 문제를 악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캐슬린 파히누이 / 주민
또한 반대 주민들은 마운트 카 알라가 원주민 하와이 전통에서 신성한 장소이며, 고유종들이 서식하는 자연 환경이 인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해당 곤돌라는 방문객에게 농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홍보되고 있으나, 주민들은 계획이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이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호놀룰루 시 도시계획국은 프로젝트 부지 2,300에이커 중 절반을 농업용지로 지정하도록 조건을 부과했습니다. 운영을 맡은 카우코나후아 랜치 측은 지역 사회 의견을 반영해 집라인 개수를 두 개에서 하나로 줄이는 등 사업 규모를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농업과 목축, 원주민 나무 재조림에 중점을 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는 내일 저녁 6시, 레일레후아 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으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