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쓰나미 경보에도 해변 머문 사람들…“경각심 부족” 우려

쓰나미 경보에도 해변 머문 사람들…“경각심 부족” 우려

0

이번 주 화요일,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와이키키 일부 주민과 관광객들이 경고를 무시한 채 해변에 머무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쓰나미 경보 사이렌과 휴대폰 경보음이 울린 뒤에도, 와이키키에서는 여전히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자리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 목격됐습니다. 즉시 대피한 주민들은 경보를 무시한 일부 행동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일부 관광객들이 쓰나미를 기다리며 발코니에서 환호하는 영상이 SNS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방문객 세바스찬 소토(Sebastian Soto) 씨는 “환호하는 모습은 무지하고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보 시스템 자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방문객 제임스 본드(James Bond) 씨는 “지방 정부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주민들에게 알림을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호놀룰루 시 비상관리국의 몰리 피어스(Molly Pierce) 대변인은 경보가 쓰나미 첫 파도가 카우아이에 도달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기준으로 역산해 순차적으로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보는 파도 도달 3시간 전, 2시간 전, 1시간 전, 30분 전 순으로 발령됐으며, 카우아이보다 약 10분 뒤에 파도가 도달하는 오아후도 같은 기준에 따라 통보됐습니다. 비상관리 당국은 앞으로도 모든 주민들이 시정부의 경보 문자 수신 서비스에 등록해 둘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