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보건국이 전역에서 백일해, 즉 퍼투시스 확진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1세 미만 영아에서 심각한 증세가 나타나고 있어,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은 7월 31일 기준, 주 전역에서 203건의 백일해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집계된 84건의 두 배 이상에 달합니다. 카우아이, 마우이, 하와이 섬에서 발병률이 특히 높았으며, 모든 카운티에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1세 미만의 영아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고도로 전염성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심한 기침 발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기침 발작 후 ‘휘파람’ 소리처럼 들리는 깊은 숨을 내쉬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건 당국은 영아와 어린이의 백일해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직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영아의 경우, 부모와 형제, 그리고 아기를 돌보는 보호자들이 모두 예방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백일해 예방 접종 시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