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공사 끝에 할라와 지역에 새로운 저소득층 주택 단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나우루 아파트’는 펄하버를 내려다보는 25층 규모의 건물로, 하와이에서 최근 15년간 가장 큰 규모의 저소득층 임대 주택 프로젝트입니다.
할라와 칼라로아 스트리트에 위치한 ‘나우루 아파트’가 지난 금요일 축복식과 함께 공식 개관했습니다. 총 302세대 규모의 이 주택 단지는 스튜디오부터 4베드룸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오아후 지역 중위소득의 30%에서 60% 사이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됩니다. 임대료는 2024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책정됐습니다. 가장 저렴한 스튜디오는 월 704달러, 4베드룸은 최대 2,404달러까지 책정됐으며, 모든 세대에는 공공요금이 포함됩니다. 총 사업비 1억 6,8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주 정부와 시 정부, 민간 개발사가 협력한 결과물로, 주택 임대료는 앞으로 최소 61년 동안 저소득층 가구에 맞게 유지될 예정입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나우루 아파트를 “정부와 민간이 공통의 목표로 협력했을 때 이룰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단지 곳곳에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대형 벽화가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더했습니다. 지역 예술가 개빈 무라이는 쿨라우 산맥 위로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표현한 추상화로 입주민들에게 평온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우루 아파트 개관으로 수백 가구가 안정된 보금자리를 얻게 됐습니다. 치솟는 주거비 부담 속에서, 장기간 임대료가 보장되는 저소득층 주택 공급이 지역 사회의 주거 안정을 얼마나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