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과 금융기관이 오아후에서 발생하고 있는 ATM 관련 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ATM에서 낯선 이에게 접근을 받아 체크를 대신 입금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을 건네주는 과정에서 수백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오아후 일대 ATM에서 낯선 이들이 다가와 긴급 상황이나 개인 사정을 호소하며 체크를 대신 입금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현금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팁”까지 제시해 유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흔한 수법은 500달러짜리 수표를 건네며 ATM에 입금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수표를 입금하면 기계 영수증에는 잔액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해당 수표는 이미 해지된 계좌에서 발행된 무효 수표입니다. 피해자는 본인 계좌에서 현금 500달러를 인출해 사기범에게 건네고, 그 대가로 100달러를 받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뒤 수표가 부도 처리되면서 결과적으로 피해자의 계좌에서 400달러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금융기관과 경찰은 낯선 사람을 대신해 어떠한 금융 거래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알지 못하는 사람의 수표는 절대 입금하지 말고 즉시 금융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기로 수백 달러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은행과 경찰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며,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은 CrimeStoppers 955-8300 또는 P3 Tips 앱을 통해 익명 제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