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10월부터 수입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미국과 무역 협정을 타결한 유럽연합과 일본은 예외 대상이 된다고 백악관이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세우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과 특허 의약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미 무역 협정을 맺은 국가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협정에 따라 적용되는 상한선은 15%로, EU와 일본은 해당 상한을 보장받게 됩니다. EU는 지난달 미국과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의약품과 반도체, 목재에 대해 최혜국 대우와 함께 15%를 넘지 않도록 합의한 상태입니다. 일본 역시 의약품에 같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이 조항이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국은 지난 7월 말 큰 틀에서 무역협정에 합의했지만, 최종 문안 합의와 서명이 이뤄지지 않아 관세 적용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영국은 미국과 가장 먼저 무역 협정을 체결했지만, 의약품 관세는 아직 협상 중이어서 100% 부과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유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실제로 의약품 제조와 무역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직 최종 협상에 도달하지 못한 국가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