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스코필드 병영에서 젊은 군인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은 발생한 지 2주가 넘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거의 없어 지역 군인가족들과 유족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1일, 스코필드 병영 내 한 주택에서 젊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현장은 범죄 현장 테이프로 둘러싸여 있었고, 주택 창문 일부는 보드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 사망 경위나 남편의 신병 처리 여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군인가족들은 또 다른 희생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이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군인가족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또 다른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시 19세의 임신부 미샤 존슨이 남편에 의해 살해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군 내 가족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육군 범죄수사부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 현재는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만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의 가족은 사생활 보호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인가족들과 인권 단체들은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군 지휘부가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