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하와이의 식품 지원 단체인 하와이 푸드뱅크가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미 식품 가격 상승과 연방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업무 중단이 겹치며, 식량 지원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와이 푸드뱅크가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에 대비해 식품 공급량을 늘리고 긴급 분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푸드뱅크 측은 올해 초부터 이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연방 지원 프로그램 삭감으로 무려 400만 달러 상당의 식품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푸드뱅크는 창고 수용 한계를 넘어서 있는 상황이지만, 추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약 25만 달러 상당의 추가 식품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셧다운 사태는 기존의 식량 불안정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인구 대비 연방정부 직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특히 오아후 지역에서 그 영향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하와이 인구의 약 13%에서 15%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세 가구 중 한 가정이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푸드뱅크는 현재까지는 큰 폭의 증가세는 보이지 않지만, 셧다운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경우 더 많은 주민이 식품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와이 푸드뱅크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비축 식량이 조기 소진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