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정부 셧다운 장기화… 임금 중단된 연방 공무원들, 푸드뱅크로 몰려

정부 셧다운 장기화… 임금 중단된 연방 공무원들, 푸드뱅크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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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임금이 끊긴 연방 공무원과 근로자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도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워진 이들이 늘면서, 지역 식품 지원소에는 연방 근로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월급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하와이의 많은 연방 근로자들이 생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칼리히 지역의 ‘더 패트리(The Pantry)’에는 최근 연방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운영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신청 건수가 300건을 넘어섰습니다. 직원들에 따르면, 많은 근로자들이 평생 처음으로 식품 지원을 신청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한 적 없는 중산층 가정들이 급격한 소득 중단으로 식료품 구입조차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운영진은 정부나 공공기금의 지원 없이 오직 지역사회의 기부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근직원은 단 4명, 여기에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힘을 모아 하루에도 수백 명에게 식료품을 나누고 있습니다. 연방 근로자들은 “우리는 여전히 일하고 있지만, 급여가 없어 결국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며 “언제 다시 정상화될지 몰라 불안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더 패트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정부 재가동 시점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지원 물량과 기부금 모두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뿐 아니라 미 전역의 연방 근로자들이 임금 중단으로 생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사상 최장 35일 셧다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조속한 정부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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