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연방 셧다운 여파로 하와이 항공편 차질

연방 셧다운 여파로 하와이 항공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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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5주째 이어지면서 하와이 항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의 운항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본토와 다른 섬 지역 항공편은 잇따라 취소되며 주민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주 교통국은 지난 금요일부터 시행된 항공편 감축 조치가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 운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본토에서 하와이로 들어오는 항공편들은 줄줄이 취소되면서, 하와이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이 발이 묶이고 있습니다. 오는 화요일 결혼식을 앞둔 켄달 홈스트롬 씨는 예식 참석을 위해 동부에서 오려던 가족들의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하와이에 올 수는 있지만, 돌아가는 항공편이 없어 발이 묶일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와이 본토 노선뿐만이 아닙니다. 금요일 하루에만 10편의 섬간 항공편이 취소됐고, 토요일에도 7편이 추가로 결항될 예정입니다. 캐나다에서 여행 중인 비애트릭스 페닝 씨는 리후에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급히 새 항공권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기존 항공편은 환불이 불가능해 이중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항공편 감축은 연방항공청(FAA)이 미국 내 40개 주요 공항에 대해 항공 운항을 10% 줄이도록 명령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무급 근무 중인 항공관제사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이 조치에 대한 예외를 요청했으며, 동시에 주 차원에서 항공관제사와 TSA 보안요원의 임금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에드 스니펜 주 교통국장은 “공항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뿐 아니라, 하와이 주민이기도 한 연방 근로자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정부의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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